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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한달살기 치앙마이 외곽 여행

by pita 2022. 10. 3.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하면 시내 뿐만 아니라 외곽 여행까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달간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모두 오토바이로 다녀왔다. 치앙마이 시내 운전에 익숙해졌다면 모두 문제 없이 다닐 수 있는 코스였다. 오히려 시내보다 차량이 많지 않아서 운전하기 수월하였다.

- 도이수텝 -

도이수텝은 치앙마이 서쪽에 위치한 높이 1,676m의 봉우리와 사원을 일컫는다. 치앙마이 도심에서 가까우며 화려한 사원과 치앙마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야경까지 볼거리가 많아 치앙마이 여행자에게는 필수 코스이다. 치앙마이 시내에서도 보이는 도이수텝산은 대부분 썽태우를 타고 이동하며 구불구불한 산길이지만 경사가 높지 않고 오르는 길이 시원해 오토바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치앙마이 사람들은 자전거로 업힐 다운힐을 즐기며 걷는 사람도 많았다.

- 푸삥 궁전 -

왕족의 겨울 별장으로 도이수텝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푸삥궁전 (Bpubing palace)가 나온다. 지금도 별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왕가가 머무는 시기에는 공개하지 않으며 건물 내부는 모두 입장 금지이지만 잘 가꾸어진 정원과 온실, 작은 산책코스와 연못, 분수등 볼거리가 있다. 태국 다른 사원들 처럼 복장 제한이 매우 엄격하여 긴팔 긴바지라 하더라도 조금만 비쳐도 안되며 찢어진 청바지도 안된다.

- 도이뿌이 몽족 마을 -

푸삥 궁전을 지나 또 산길을 구불구불 달리면 소수민족인 몽족이 사는 도이뿌이 마을이 나온다. 푸삥 궁전에서 도이뿌이 마을까지는 포장도로가 관리가 안되어 있어 울퉁불퉁 파인 부분이 많으니 오토바이는 조심히 달려야 한다. 몽족의 전통 복장과 악세서리등을 팔며 마을 안쪽에는 잘 가꾼 꽃밭과 정원이 있다. 정원 입장료는 10밧.

- 매림 - 

치앙마이 북서쪽에 위치한 근교 여행지로 도심으로 부터약 30km정도 떨어져 있다. 몬쨈, 보타닉가든, 소수민족 마을, 집라인 투어 등이 있으며 보통은 1일 투어나 그랩을 이용하여 다녀온다.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여름에도 시원하며 계단식 밭 뷰와 산꼭대기의 휴게소에서 마시는 커피, 그리고 일몰로도 유명하다. 텐트형 펜션도 운영하고 있어 1박을 하며 바베큐 파티도 할 수 있다. 오토바이를 탄다면 정말 좋은 드라이브 코스를 만끽할 수 있다.

- 몬쨈 -

매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현지인들도 많이 온다. 고산지대에 잘 꾸며놓은 정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절벽에 위치한 방갈로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몬쨈에서 보는 일몰이 유명하다고 한다. 

- 위앙꿈깜 -

재발견된 사라진 고대 도시인 위앙꿈깜은 치앙라이에서 옮긴 란나 왕국의 옛수도였으나 대홍수 때문에 다시 치앙마이로 수도를 옮기게 되었다. 대홍수로 잠겨 잊혀진 도시는 1980년대 또 다시 일어난 홍수로 발견되었다. 20여개의 유적지가 발굴 되었으며 아직도 더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도심에서 약 2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조용한 시골 마을길에서 산책하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 도이캄 사원 -

마야몰로부터 약 12km 남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치앙마이 복권 명당으로 알려진 사원이다. 17미터의 큰 불상이 있으며 외국인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사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파노라마 뷰 포인트가 있어 탁 트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 푸핀테라스 -

그랜드캐년과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 정말 한적한 마을에 있어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아담한 오두막과 그물에서 찍는 사진은 SNS 필수 사진이다. 야간에 들어오는 조명도 예쁘니 해질녘 방문하는것이 좋다. 특별한 음료와 음식은 없고 음식값은 다소 비싸지만 전망 좋은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 외 우기여서 패스했던 도이 인타논그랜드 캐년과 보상 우산마을, 보타닉 가든, 지난번 여행에서 들렸던 빠이 등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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